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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결과 70대는 10명 중 1명, 80대는 4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높은 나이가 많은 수록 치명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 감염된 코로나19의 전체 치명률은 2.14%이지만 70대는 9.5%, 80대는 25%로 치명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고령의 어르신을 주로 보호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의 감염예방조치는 방역의 최우선 순위”라며 “시설관리자, 종사자께서는 시설소독 및 환기,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침방울이 많이 생기는 행위자제, 의심증상자는 검사 받기, 손 씻기와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방대본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슬기로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열, 기침, 인후염 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휴가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진료 및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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