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떠났는데...' 커쇼 마저 부상, 개막전 마운드 누가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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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07-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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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이 떠난 LA 다저스가 올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당일 난관에 처했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32)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기 때문.

[사진=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LA다저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개막전을 몇 시간 앞두고 선발 투수인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의 부상자 명단 등재를 발표했다. 커쇼가 허리 통증을 앓고 있다는 이유다.

커쇼를 대신 해 우완 더스틴 메이(23)가 선발로 등판한다. 메이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급으로 14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4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이었다. 지난해도 당초 커쇼의 등판이 예상됐지만 부상으로 류현진이 1선발을 꿰찼고, ERA 2.32의 눈부신 투구로 MLB 전체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해 29경기 14승 5패를 거두는 등 최고의 성적을 냈다.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4년 8000만 달러(약 930억 원)에 토론토로 이적했다. 25일 탬파베이와 MLB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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