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청남도 페이스북]
충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충남도는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A씨(75·여)가 26일 새벽에 숨졌다고 밝혔다.
A씨의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며, 고혈압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료진 의견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입원 후에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아왔던 A씨는 지난 22일부터 상태가 악화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다.
이날 첫 사망자가 나온 충남은 지금까지 18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182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 4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중인 4명 가운데 논산 80대 여성 1명을 제외한 3명은 모두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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