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호는 "제일 고마운 선배가 박명수 형"이라며 "어려울 때 명수 형이 돈을 꿔주셨다. 300만 원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런데 빌려준 다음 날부터 (박명수가)6개월 동안 돈 갚으라고 해서 별명이 '돈갚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1974년생으로 올해 47세다. 1998년 MBC 9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6년 '개그야'의 코너 '주연아'에서 과외선생님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가수 임재범 등 다양한 인물들이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개인기로 '인간 복사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정성호는 2010년 9살 연하의 미모의 재원 경맑음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정성호와 경맑음씨는 4남매를 둔 다둥이 부모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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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성호와 아내 경맑음씨[사진=정성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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