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대전 정림동 아파트 삼킨 흙탕물

 

[사진=연합뉴스]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에 흙탕물이 들어찼다.

3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밤새 내린 집중 호우로 이 아파트 235세대 가운데 D동과 E동 28세대가 침수됐다.

이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50대도 침수돼 소방당국이 견인 조치 중이다. 또 이 아파트 주민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침수로 인한 감전사고도 일어났다. 인근 가수원동 한 골프 연습장이 침수되면서 주민 1명이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대전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모든 지하차도에 침수 우려가 있으니 우회하라"며 "동구 대동천 철갑교 인근 하천 범람 위험이 있으니, 인근 주민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