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선진국의 대응 능력을 과대평가했다고 털어놨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얻은 교훈을 묻는 말에 부유한 국가들의 보건 시스템이 예상보다 훨씬 더 부족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편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경영자(CEO)가 "매년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회사 파스칼 소리오 CEO는 이날 미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대부분 회사가 두번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을 기준으로 가정하면 면역은 12개월에서 18개월가량 지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