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보험 영업환경 개선… 매수전략 유효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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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8-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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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DB손해보험에 대해 이익의 질과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보험업종 ‘톱픽(최선호주)’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보험영업의 주요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이익의 질과 가시성이 높은 편”이라며 “시장점유율, 보험유지율이 관리되면서 원수보험료 등 외형 성장도 양호해 합산비율 등 보험 인수심사(언더라이팅)의 효율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우수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의 2분기 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515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분기 합산비율이 102.7%로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 호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상 연구원은 “올해는 자동차보험 중심의 손해율 개선과 지난해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2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에는 요율인상 효과가 이어지고 사업비율 추가 개선, 장기위험손해율의 완만한 하락이 가세해 보헙영업 개선사이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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