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최초로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한 8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회사가 벌어들인 영업이익 828억원을 1분기 만에 초과한 금액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모든 제품 처방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며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미국 처방이 크게 늘었는데,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출시 8개월 만인 올 6월에 16.4%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가격이 좋은 미국 시장에서 성장이 이어졌고, 유럽에서는 가격이 높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선택적인 전략을 추진한 결과, 2016년 이후 4년 만에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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