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6조원어치 풀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세미 기자
입력 2020-09-02 08: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최대 50억 달러(약 5조9230억원)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향후 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추가로 발행한 주식은 뉴욕증시 정규 시장에서 시장가에 판매하겠다고 알렸다. 50억 달러는 테슬라 시가총액의 약 1%에 해당한다.

이 같은 계획은 시장 랠리를 활용해 투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기 직전인 2월에 종전 신고가를 경신했을 때에도 테슬라는 23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는 픽업트럭과 세미트럭을 포함한 생산 파이프라인에 투자할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테슬라는 독일에도 제조기지와 베터리 센터를 짓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간밤 테슬라 주가는 4.67% 떨어진 475.05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4분기 연속 흑자 행진, S&P500지수 편입 기대감, 액면분할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올해에만 몸값이 6배나 뛰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