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백신 이용 가능 시점이 예상보다 몇 주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비영리 의료뉴스 매체 KHN과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시험을 일찍 종료하고 백신을 조기에 승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2건의 백신 후보를 두고 3만 명의 지원자를 받아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 가운데 하나가 오는 11월이나 12월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임상 데이터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경우 이를 몇 주 앞당겨 종료할 권한은 '데이터·안전 모니터링 위원회'(DSMB)에 있다. 위원회에서 임상시험 조기 종료를 결정하면 일반인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절차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백신 조기 개발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전에 백신 개발을 발표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백신 조기 개발과 대선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백신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는 안전하면서 효험이 있다는 증거가 있는지 확실해야 한다"며 "정치적 압력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비영리 의료뉴스 매체 KHN과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시험을 일찍 종료하고 백신을 조기에 승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2건의 백신 후보를 두고 3만 명의 지원자를 받아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 가운데 하나가 오는 11월이나 12월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임상 데이터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경우 이를 몇 주 앞당겨 종료할 권한은 '데이터·안전 모니터링 위원회'(DSMB)에 있다. 위원회에서 임상시험 조기 종료를 결정하면 일반인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절차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백신 조기 개발과 대선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백신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는 안전하면서 효험이 있다는 증거가 있는지 확실해야 한다"며 "정치적 압력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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