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與 지도부와 첫 공식 상견례…당청 협력 관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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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9-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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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찬 없는 차담회 형식…이낙연·김태년·박광온·한정애 등 참석

  • 4차 추경·공수처 설치·정기국회 입법 등 국회 역할 당부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안경을 쓰지 않은 채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찬 없이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되는 간담회에는 이낙연 대표·김태년 원내대표·박광온 사무총장·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자리한다.

새 지도부에 대한 첫 상견례 성격이자,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청 간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가 성사됐다.

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부른 것은 2018년 12월 31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제1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찾았던 이 대표와 비공식 오찬을 가진 바 있다.

차담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신속 처리, 개혁입법 당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등을 포함해 당청 간 협력 방안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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