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강원 화천군이 임신부 맞춤형 영양 관리로 아이 낳기 더 좋아진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9일 화천지역의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영양 플러스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임신부의 영양 상태와 최적의 목표를 설정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의 영양 플러스 사업의 경우 임신부와 출산부, 영유아에게 일괄적으로 식품 등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그 대상이 임신 주수별로 세분됐다는 점에서 한 단계 발전했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임신부의 영양 문제 진단 및 원인 파악을 통해 식생활 습관 등을 행동 수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목표설정 역시 임신 주수에 맞는지 여부와 기간 내 실천 가능한 범위에서 이뤄지게 된다.
정보 제공은 영양진단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영양정보와 자극조절, 보상과 격려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의료원은 10월부터 요구도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개별 가이드북까지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안규정 군보건사업과장은 “임신부별로 빈혈, 임신성 고혈압, 식품 알레르기, 출산력, 임신주수, 출산예정일 등이 모두 달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천군보건의료원은 난임 시술비와 검사비,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다자녀 기저귀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모자보건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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