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 회장의 임기를 3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업계에서는 내일(10일) 중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장이 연임되면 산은 역대 네 번째 연임 사례다. 이형구(1990~1994년) 전 총재 이후 26년 만이다. 앞서 1954년 산은 설립 후 구용서 초대 총재와 1970년대 김원기 전 총재가 연임했다.
산은 안팎에서는 이미 이 회장의 연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임기 종료가 코앞인데도, 차기 인선 관련 하마평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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