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중인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27일 ‘농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일자리를 연결하는 농업박람회를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현장 작업에 유용한 무동력 착용로봇 웨어러블 슈트, 작물재배 정보 서비스와 연계한 인공지능(AI) 드론, 가정용 수경식물 재배기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체험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미국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가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영상 대담을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저자인 제이슨 솅커는 “한국이 디지털 뉴딜 전략에 부합하는 다양한 로봇 인공지능 등을 적용하는 농업 전략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담은 실시간 접속자만 1000명을 넘었다.
추석을 맞아 농협몰·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축산물 브랜드 36개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청년 농업인 기획판매전도 열린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첨단 기술과 접목된 농업의 혁신 성장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이고, 청년들이 그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스마트팜 교육, 실습 및 창업을 지원하는 등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기술, 인력 육성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주요 기관·기업의 면접 및 채용상담은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 하루 만에 농업박람회 홈페이지 방문자가 25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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