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내달 7일 방한해 8일 오전 강경화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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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9-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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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장관, 일본·몽골 방문 이어 7~8일 방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내달 7~8일 양일 간 방한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다.

30일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달 4~8일 일본과 몽골, 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일본을 방문해 호주, 인도, 일본과 함께하는 비공식 안보협의체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일본 카운터파트(대화상대방)와 회담을 개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이후 폼페이오 장관은 7일 몽골을 방문한 뒤 7~8일 한국을 방문해 강 장관과 8일 오전 회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외교장관회담은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갖는 대면 회담이다.

양 장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외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화통화, 코로나19 대응 관련 7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 등을 통해 소통해왔다.

외교부는 "최근 한·미 간 각 급에서의 긴밀한 전략적 소통에 더해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지역·글로벌 문제에 관한 양국의 공조를 더욱 심화하는 한편, 한·미 동맹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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