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광주과학기술원과 AI 산학협력…"인력양성·기술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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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0-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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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가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과 인공지능(AI) 창업경진대회 공동운영을 포함한 AI 중심 산학협력에 나섰다.

6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와 AI 분야 산학협력·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 중심 연구개발·인력양성, 기술정보 등 상호 교류 및 협력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협력, AI기반 창업지원 분야 경진대회 참여, AI 분야 공동연구 및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가 지난 5일 김종원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장과 AI분야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 산학협력 일환으로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이달 중순 주최하고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가 수행하는 AI창업경진대회 '꿈꾸는아이 오픈챌린지(DREAM_AI Open Challenge)'를 공동운영한다.

꿈꾸는아이 오픈챌린지는 제시된 현안 문제에 대해 AI 기술을 활용한 해법을 아이디어 형성 단계부터 비즈니스모델 수립 단계까지 구체화하는 대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 대회에서 드라마 배경음악 자동 생성 및 탐색, 소비자가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가상 피팅(Virtual fitting), 2개 문제를 제공했다. 대회에서 도출된 해법을 통해 드라마 배경음악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탐색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자체 보유한 쇼핑몰의 피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피팅 알고리즘을 제시하는 등 기업 수요 맞춤형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또 참가자들의 원활한 문제해결을 위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서버 및 각종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우수 인력들이 IT기업 전문가의 교육을 받아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원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장은 "본 협약으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창업인재 양성 분야에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꿈꾸는아이 오픈챌린지는 광주시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이 '꿈꾸는아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기업들과 공동주최하는 주제별 AI경진대회 중 하나다. 꿈꾸는아이 AI경진대회는 오픈챌린지 외에도 AI를 활용하는 헬스케어, 드론, 자동차, 가전기기 등 산업별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운영된다. 오는 9일까지 서류를 제출한 참가신청자 가운데 예선 진출자가 선정되고 이후 본선을 통해 총상금 약 2억3000만원을 포함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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