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주민들의 스포츠 여가 문화 증진을 위해 추진한 송암리 540번지 일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이달 말까지 준공된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송이조각공원 내에 기존 파크골프장이 위치해 있던 송암리 540번지 일원 2만 8000㎡에 지난 4월 파크골프장 27홀 규모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일반 골프와는 달리 나무로 된 채로 나무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스포츠로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기 때문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며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관내 파크골프 회원 160명이 가입이 돼있고 작년 제5회 어르신 강원도 파크골프대회에서 개인전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군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남대천 생태공원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습지 등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군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송이조각공원 파크골프장이 주민 및 관광객들의 공원 이용과 생활체육 인프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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