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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지페어코리아’ 성황리 마쳐...'中企 수출 날개 달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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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10-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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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바이어 229명과 국내 대형 유통업체 구매담당자 179명 참여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화상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21~23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G-FAIR KOREA 2020(지페어코리아)’가  성황리마무리 됐다.

 이번 지페어코리아는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온라인 전시장과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열렸으며, 코로나19 촉발에 따른 ‘뉴노멀 시대’의 최적화된 전시회로 중소기업의 수출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화상상담에는 중소기업 450개사가 해외 바이어 229명, 국내 대형유통망 구매담당자 179명과 사전매칭을 통해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상담에 앞서 온라인전시장 구축과 참가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으로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참가기업들은 화상으로 연결된 바이어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카메라에 제품을 비추며 열띤 상담을 펼쳤다.
 

[사진=경과원 제공]


화성시 소재 백미꽃추출물 특허기술을 가진 ㈜랩타임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기업 화장품 총판을 하고 있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는 미백,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동사의 앰플에 관심을 보였고 3개월간 온라인 판매 반응을 본 뒤 주문량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부천시 소재 공기청정기 및 살균소독기를 생산하는 모비스타는 미국 H사 및 중국 N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는 동사 제품의 성능과 고급스러운 외관에 큰 관심을 가졌고, 코로나19 시대에 공기청정기와 살균기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 향후 상담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포시 소재 알루미늄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성우금속은 국내 대형 유통사인 N사 구매담당자와 상담들 진행했다. 구매담당자는 동사의 주방용품 5종 세트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입점 제안을 했으며, 향후 5억 원 규모의 판매 거래가 예상된다.
 

[사진=경과원 제공]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완전히 달라진 수출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 지원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변화에 맞춘 수출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11월 2~27일까 경과원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상시 화상 수출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사후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1300여개 제품이 전시된 온라인전시장은 지페어코리아 기간 동안 약 2만5천여 명이 방문했는데, 오는 내달 말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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