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솔젠트, 코로나19 RNA·항체 동반 진단키트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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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10-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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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GC 제공]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관계사 솔젠트가 앱타머(Aptamer) 기반의 신약·진단 전문업체 에이치피바이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다양한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솔젠트는 올해 2월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활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유럽인증(CE),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EUA)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60여 개 이상의 국가에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치피바이오는 표적단백질에 3차원 구조로 결합하는 단일 가닥 핵산물질인 앱타머를 활용해 비만, 암, 염증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치매, 암, 감염병, 열대성풍토병(지카바이러스등) 등에 대한 진단키트 등도 개발 중이다.

두 회사는 PCR 진단키트와 항체키트의 진단 타겟을 한 번에 관찰할 수 있는 ‘2 in 1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비만, 암, 치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의 예측, 설계,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리보핵산(RNA)과 항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검사 시기에 따른 위음성·위양성의 오차를 크게 줄여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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