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수석은 이날 오후 YTN에 출연해 “우선 급한 대로 최근에 과로사로 인한 택배기사분들의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과연 택배 현장에서 법이 정한 산업안전보건조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고(특수고용직) 종사자들에게도 산재보험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다만 본인의 희망에 의해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신청할 수 있는데 실제로 많은 택배 종사자들이 자의가 아닌 가운데 적용제외 신청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다”고 했다.
이어 “택배종사자들의 경우에는 제외 적용 신청서를 전수조사해서 실제로 본인의 의사에 따라 산재적용 제외 신청을 했는지를 조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용의 질과 관련해선 상용직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다든가 사회보험과 관련된 전반적인 가입률이 늘어난다든가 하는 조금 더 질적인 측면에서 개선된 지표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위기의 영향이 어느 정도 극복이 되고 난다면 다시 노동시장이 조금 더 정상화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