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2일부터 2021학년도 직업교육훈련과정 모집

학과 신설 이래 92.9% 취업률 기록하는 스마트금융과 등 각광

한국폴리텍대학[사진=아주경제 자료실]

한국폴리텍대학이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1학년도 직업교육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35개 캠퍼스 178개 학과에서 5605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전문기술과정 3970명 △일반계고위탁과정 540명 △하이테크과정 1095명이며, 과정별 자격 기준(나이 또는 학력)은 각각 다르다.

특히, 국가기간·뿌리산업 직종 중심의 ‘전문기술과정’은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학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계고위탁과정’을 통해 일반계고 3학년 진급 예정 학생도 폴리텍대에서 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다.

최근 3년간 전문기술과정 입시경쟁률 상위 30개 학과 분석 결과, 전기계열 학과가 다수를 차지하고, 평균 입시경쟁률도 전체 평균 대비 강세를 보였다.

폴리텍대는 2021학년도 ‘하이테크과정’ 모집 인원을 3년 전과 비교해 2배가량 늘렸다. 하이테크과정은 만 39세 이하 전문대학 졸업(예정) 청년층 대상 신산업ㆍ신기술 직종 특화과정이다. 폴리텍대는 고학력자 직업교육훈련 증가 수요를 반영해 과정을 연차별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의 경우, 금융과 정보기술(IT) 융합 산업인 핀테크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으머, 2018년 학과 신설 이래 평균 92.9%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폴리텍대는 산업수요에 대응한 일자리 연계를 위해 지속적인 학과 신설에 힘을 모으고 있다. 2021학년도 신설학과는 항공MRO과(남인천캠퍼스), AI융합과(광주캠퍼스), AI엔지니어링과(대구캠퍼스)다.

ㅇ 항공MRO(항공정비·수리·분해조립)과는 인천공항 제4활주로 지역 항공정비 산단 조성에 대응해 MRO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AI융합과와 AI(인공지능)엔지니어링과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능 구현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래밍과 코딩 등 공통 기술 습득 후 AI 모델 개발, 빅데이터 처리ㆍ분석 시스템 개발 등 특화 전공 실습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학과별 모집 인원은 각 20명이다.

2021학년도 직업교육훈련과정 신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폴리텍대 입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