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다시 코로나19 봉쇄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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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11-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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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유럽이 속속 2차 봉쇄에 들어간다. 프랑스, 독일 이어 영국도 2차 봉쇄에 들어갔다. 

11월 5일부터 4주간이다. 
 
이번 봉쇄령으로 술집과 식당을 문을 닫게 되고, 배달만 가능하다. 필수품 소매점이 아니면 모두 문을 닫는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은 조업을 이어나간다. 학교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교회 예배 등은 금지된다. 
 
 

(런던 A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런던 외무부 청사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로 복귀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영국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일일 신규확진자가 2만2000명 발생하는 등 여전히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한스 클루게 유럽국장은 지난달 29일 유럽 보건 장관들과의 긴급회의에서 최근 1주간 유럽의 신규확진자가 약 150만명이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환자가 급증하면서 유럽 의료 시스템도 곧 한계를 겪게 될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각국 정부는 경제 회복과 시민 불만을 고려해 자제해왔던 2차 봉쇄 카드를 속속 꺼내들었다.

영국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위기감이 커지면서 전면 봉쇄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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