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는 불자들이 수능을 앞둔 자녀를 위한 화엄성중기도를 올렸다.
같은 날 대구 중구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모당 앞에도 수험생과 학부모 등이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켜놓은 초들이 줄지어 불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간담회에서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시험에서의 수험생 감염 위험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험의 중요도를 고려해 격리자·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의 수능 응시 기회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학년도 수능은 12월 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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