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바이든] 바이든 선거인단 역전...'최대 격전지' 플로리다 67% 개표

  • 바이든 16명-트럼프 13명 확보...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서도 바이든 앞서가

3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맹추격 중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대선 개표 상황. [그래픽=뉴욕타임스(NYT)]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우리시간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9개 주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50.1%를 나타내는 트럼프 대통령이 48.9%인 바이든 후보에 앞서가고 있다. 앞서 오후 6시 42분쯤 53.7% 대 44.6%까지 벌어졌던 두 후보의 격차는 1%P(포인트) 안팎까지 좁혀진 상태다.

지금까지 켄터키(선거인단 8명)와 웨스트 버지니아주(5명)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고, 버몬트(3명)와 버지니아주(13명)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총 13명, 바이든은 1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주가 조기 개표에 돌입한 가운데 빠른 집계 상황을 보이고 있다.

현재 플로리다주에선 67%(약 780만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391만492표를 얻은 바이든 후보가 50%로 49.1%(383만8592표)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가고 있다.

전날까지 선거 분석 전문매체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CP)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바이든 후보가 플로리다주에서 각각 평균 0.9%P(포인트)와 2%P 앞서 있다고 집계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선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앞선 2012년 대선에선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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