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분당중학교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학교를 넘어 지역 직장, 연구센터, 헬스장, 독서 모임 등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총 57명으로 늘었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분당중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하루 사이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헬스장 관련 5명 △독서 모임 참가자 10명 △연구센터 관련 2명이다.
확진된 분당중 학생의 학부모가 다니던 헬스장에서 전파가 이뤄졌고, 헬스장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다시 연구센터에 감염을 일으킨 것이다. 또한 연구센터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지인이 독서 모임에 참석하면서 모임 참가자 다수에게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8명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기존 집단 감염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센터 집단 감염 관련 7명을 비롯해 △경기 광주 가족 모임 관련 4명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관련 10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분당중학교 관련 집단 감염이 하루 사이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헬스장 관련 5명 △독서 모임 참가자 10명 △연구센터 관련 2명이다.
확진된 분당중 학생의 학부모가 다니던 헬스장에서 전파가 이뤄졌고, 헬스장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다시 연구센터에 감염을 일으킨 것이다. 또한 연구센터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지인이 독서 모임에 참석하면서 모임 참가자 다수에게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센터 집단 감염 관련 7명을 비롯해 △경기 광주 가족 모임 관련 4명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관련 10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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