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390선 안착··· 美 훈풍에 코스닥도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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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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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 2390선까지 상승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커졌고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한 것도 코스피에 호재로 작용했다.

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15포인트(1.41%) 상승한 2390.33을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138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3억원, 1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SDI는 3%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는 1%대 상승 중이다. NAVER는 홀로 0.8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63포인트(1.34%) 상승한 27847.6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4.28포인트(2.20%) 오른 3443.44에, 나스닥 지수는 430.21포인트(3.85%) 급등한 11590.78에 마감했다.

시장은 여전히 미국 대선과 상원의원 선거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개표가 진행될수록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상원의원 선거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승리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11.76포인트(1.42%) 오른 838.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1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64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만 각각 2.21%, 1.30% 하락 중이다. 씨젠, CJ ENM, 펄어비스, 휴젤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와 에코프로비엠은 4%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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