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해양쓰레기 재해복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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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강대웅·황성호 기자
입력 2020-11-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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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산·정암·물치 완료, 나머지 해안 이번달 중 마무리 예정

양양군은 지난 태풍 이후 재해복구비 확보 문제로 인해 지연됐던 낙산해변 등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 처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강원 양양군 제공]


양양군이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 및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국비 11억 5000만원을 최종 확보하고 사업자 선정을 마쳤으며, ‘해양쓰레기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해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낙산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정암·물치해수욕장 해양쓰레기 정비를 완료했다.

낙산 일부 구간(조산리)도 한창 마무리 작업 중이며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머지 해안도 이번달 중으로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그동안 지난 9월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바닷가로 유입된 폐목재, 일반폐기물 등 5000톤의 해양쓰레기를 긴급 수거·처리하기 위해 긴급 복구장비 투입해 지역 주민과 방문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 및 해안 경관 저해 방지에 힘썼으며 지역주민, 공무원, 군부대, 자원봉사 단체 등의 동참을 유도해 응급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김진하 군수는 “신속한 수거 처리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해양 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태풍때메 쓰레기 문제가 더 심했지만 매년 반복되는 해양쓰레기 처리에 대한 효율적이고 영구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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