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통화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성사 될 경우 지난 8일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확정지은 지 나흘 만에 문 대통령과 통화가 이뤄지는 셈이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9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를 시작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도 이르면 12일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당선인이 한일 양국 정상 중 누구와 먼저 통화할지도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청와대 안팎에선 바이든 당선인이 역대 관례대로 스가 총리에 이어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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