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백신 예방 효과 94.5%" 소식에 모더나 관련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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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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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인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을 내놓은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모더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급등세다. 모더나는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94.5%에 달하는 감염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17일 오전 9시 37분 기준 파미셀은 전일 대비 2850원(13.41%)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유전 물질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뉴클레오시드 생산업체다. 뉴클레오시드는 바이러스 진단키트, 유전자 진단시약,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사용돼 바이오·제약 관련주로 묶인다.

엔투텍은 전날보다 13.86% 오른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투텍은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의 한국 유통을 논의하고 있는 업체다. 엔투텍은 백신 유통을 위해 모더나와 일정, 가격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마젠(Reg.S)의 경우 전날보다 24.11% 올랐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마젠은 지난 2014년 모더나와 DNA, R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며 모더나 관련주로 불린다.

모더나 창립멤버 출신인 로버트 랭거 박사를 사외이사로 두고 있는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날보다 11.72% 오른 1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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