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가장 큰 요인이 됐다. 재단은 MICE에 관련된 모든 이들과 지속 가능한 서울의 MICE를 위해 MICE에 대해 생각하고(ON) 함께 움직여(MOVING ON),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 MICE 산업 미래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이해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영감과 아이디어를 나눈다. 특히 '서울 MICE 토크콘서트'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MICE의 미래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홍대순 글로벌전략정책연구원장은 'MICE를 통한 국격 제고와 신(新) 국부 창출'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국부 창출 기회이자 대한민국 국격 제고를 위한 MICE 산업에 대해 미래전략 4가지 아젠다를 사례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구본권 한겨레 신문 IT 저널리스트는 인공지능 자동화와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MICE 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AI 비대면 사회의 과제와 MICE산업'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외에 MICE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타·시도 MICE 인프라 및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PLUS CITIES, 경험을 플러스하다', 관광·MICE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경영에 필요한 세무, 노무, 법률 강연 '고민 STOP, 해결 START 관광·MICE 기업특강', 그리고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연례회의를 마련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화상 참가 시스템을 도입해 더 많은 시민과 학생, MICE 업계 관계자와 함께 미래방향을 고민하고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MICE 업계의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MICE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19일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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