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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선' 국토부 승인...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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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11-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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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이~방학역(우이신설연장선) 경전철 노선도. 도봉구청 제공]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도봉구의 지하철 소외지역인 방학동에 3.5km의 경전철 건설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우이~방학역 경전철(우이신설 연장선)은 지난 2005년 도봉구가 제안한 노선으로 2008년과 2015년 2차례에 걸쳐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 확정고시 됐다.

하지만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최소운영수입보장 제도(MRG)의 폐지로 민간투자 사업의 환경이 더욱 어려워 졌고 사업시행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에 구는 경제성보다는 교통소외지역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투자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해 지난해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공공투자사업으로 반영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통해 우이~방학 연장선 경전철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된 만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및 예산확보 과정에서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면서 "방학동 등 구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통한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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