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춘천 등 청소년 확진자 늘어…보건당국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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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11-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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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 속 청소년 감염 증가

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선문대 친구 모임에서 촉발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10대 청소년들의 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남, 강원 춘천 등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여고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전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폐쇄되고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년 전체 등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을 상대로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이날 강원 춘천시 보건당국은 학생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700여명에 대해 이날 오후부터 전수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접촉자에 대한 방역 소독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지난 20일 확진자가 발생했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지는 22일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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