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날 감찰위 권고사항은 충분히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찰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징계청구·수사의뢰 등 일련 조치가 부적절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강동범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류희림 전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등 외부 위원과 이주형 의정부지검장 등 검찰 내부위원 등 7명이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이수정 교수는 국민의힘에서 당직을 맡고 있고, 이주형 검사장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반대하는 검사장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법조언론인클럽 역시 그간 親검찰 입장을 견지해 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이날 감찰위원회의 결론은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