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울트라 출고가 160만원→129만원으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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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2-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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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3사, 공시지원금도 상향 최대 60만원

  • 연말·수능 특수 앞두고 가입자 유치 나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20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 출고가를 120만원대로 일제히 낮췄다. 출시 당시 160만원에 달했던 출고가가 갤럭시S20 울트라의 하위 모델인 갤럭시S20 플러스보다 저렴해진 가격이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갤럭시S20 울트라의 출고가는 이통3사 모두 129만원으로 낮아졌다. 올해 3월 출고 당시 가격은 159만5000원으로, 출고 당시보다 20% 이상 저렴해진 가격이다.

이통3사는 출고가 인하와 함께 갤럭시S20 울트라의 공시지원금도 높였다. 최고가 요금제를 기준으로 각 사의 갤럭시S20 울트라 구매 시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58만원 △KT 60만원 △LG유플러스 50만원이다.

KT가 지난달 27일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까지 높인데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1일부로 공시지원금을 상향한 결과다.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을 조정한 배경으로 내년 1월 중 갤럭시S21 울트라 출시가 꼽힌다. S펜을 지원하는 신형 S시리즈가 이른 출시를 예고한만큼, 수능과 연말 특수를 겨냥해 막판 재고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갤럭시S시리즈 최초의 울트라 모델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고 100배 스페이스줌 등이 부착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다만 갤럭시S20 울트라보다 이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 20과 스펙은 유사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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