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금융건강을 무료로 진단하고 맞춤형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서금원은 올해 4월 1일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고객 7만5767명을 대상으로 재무진단을 실시했다. 채무조정 및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대출 상담에 앞서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6월 재무진단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내용이 유용했다고 답변하는 등 지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금융생활 종합진단 서비스는 △금융생활 진단하기 △부채적정성 진단하기 △정책 서민금융 간편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생활 진단하기에서는 현재의 신용점수, 대출금액, 연체건수 등 본인의 금융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금융현황을 연령별․직업별 평균값과 비교해준다.
또한 금융지식, 금융행태 등 전반적인 금융이해력을 측정하고, 금융현황과 금융이해력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금융진단 결과도 제공한다.
진단결과는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각각에 맞는 서민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서금원의 각종 서민금융․비금융서비스뿐 아니라 자산관리, 채무조정, 복지 등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연계지원함으로써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재무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대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서민 맞춤 진단모형을 통해 대출 이용의 적정성을 판단해주는 ‘부채적정성 진단하기’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에게 맞는 서민금융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서민금융 간편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계문 원장은 “아프면 병원을 찾아 진찰하고 치료를 받듯 신용, 부채 등 금융건강을 진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금원 앱에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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