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노인주간보호센터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지역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17명이 확진되자 이날부터 관내 43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109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날부터 노인입소시설인 노인요양원, 노인이용시설인 노인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관(휴관점검), 경로당(휴관점검), 다중이용시설인 장례식장 등 638개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일제 점검 했다.
시는 지난 6일까지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1002명을 검사한 결과 973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현재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고령층 이용시설 방역수칙 일제점검에 나선 시는 노인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시설돌봄 필수인원 외에는 이용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하고 보건용 마스크 착용, 식탁 칸막이 설치, 비접촉성 위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도했다.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코로나19 유행대비 노인요양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대응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마지막 단계인 3단계에서 운영 중단이 권고된다.
시는 "각종 시설의 1일 2회 환기, 소독과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 제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종사자들도 각종 모임 자제를 요청했다”며 “더 이상 지역사회 확산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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