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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코로나19 종식 전까지 실적 모멘텀 지속"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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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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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1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4분기 매출(별도 기준)이 292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6억원으로 12.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 행태도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홈쇼핑업체들에게도 일정 부분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T커머스 고성장으로 TV부문의 성장률이 크게 제고된 가운데 모바일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체 취급고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외형 성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무형상품의 매출비중이 축소된 반면 식품, 주방, 홈인테리어 등 고마진 유형상품 비중 제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은 외형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조1200억원에서 1조1270억원으로 0.6%, 영업이익 추정치를 1610억원에서 1650억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외형 성장보다 높은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한 것은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제고와 비용 절감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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