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앞두고 中·佛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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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2-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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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마크롱 전화통화

  • 習 "양국 긴밀한 소통 유지"

  • 마크롱 "中 재방문 희망"

기자회견 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통해 양국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세계의 불확실성의 증가함에 따라 각국 정상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국제 질서 수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중국은 프랑스와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연합(EU)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양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국, EU는 투자, 환경기후, 디지털 분야에서의 고위급 대화를 개최하는 등 양측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좋은 협력을 해왔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포괄적으로 추진된 바 있다”며 “백신 개발,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중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양국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중국 재방문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상은 양국의 생명과학, 달·화성 탐사, 위성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를 기회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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