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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투명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조사하는 것으로 △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대상 ‘외부청렴도‘ △ 공공기관 공직자 대상 ’내부청렴도‘ 등 전화와 메일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 및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3등급(외부청렴도 4등급·내부청렴도 2등급)과 비교해 1등급이 상승한, 2등급(외부청렴도 3등급·내부청렴도 2등급)으로 평가됐으며, 특히 외부청렴도의 공사 관리 업무 분야가 크게 향상돼 등급 향상에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교 대상인 전국 기초단체(시) 75개소 가운데 1등급은 없으며, 평가결과 △ 2등급 33개소 △ 3등급 18개소 △ 4등급 18개소 △ 5등급 6개소로 시의 이번 청렴도 2등급 선정은 매우 우수한 성과이다.
감사법무담당관 정대종 주무관은 ”그동안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청렴 다육이 버킷챌린지‘, 추석명절 맞이 ’부패와 거리두기‘ 청렴캠페인, 농업인과 함께하는 ’가래떡데이&청렴 퀴즈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번달에도 내부 직원들에게 ’청렴 온라인퀴즈 참여하기‘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법무담당관 박숙희 과장은 “안성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직원과 시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평가에서 미흡한 부분은 내년 안성시 청렴정책 기본계획 수립 시 보완을 통해 청렴도 1등급을 향해 전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선 7기 이후 △ 취약분야에 대한 회계·계약 직무교육 △ 보조금 교육 △ 직급별 직무 교육 △ 부서별 맞춤형 방문 교육 △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에 대한 비대면 교육 △ 인·허가 담당 공무원 간담회 등 지속적인 청렴교육과 청렴 이벤트로 전 직원에게 청렴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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