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혁신교육시즌 Ⅲ 추진을 위한 ‘제2회 오산혁신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었던 올해 교육 사업 성과 공유과 내년부터 새로 시작되는 혁신교육시즌 Ⅲ의 비전과 방향, 내년도 오산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에 대한 주요 사항들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산혁신교육지구 시즌 Ⅲ는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되며, 이에 시는 오산교육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 AI 융합교육 기반 구축 및 교육 활성화 △ 오산형 고교학점제 추진 △ 방과 후 돌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생교육과 이상국 과장은 ”그동안은 시와 교육지원청에서 주도적으로 일을 했다면, 앞으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주도적인 일을 진행하고 기관은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과 새로운 교육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현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혁신교육시즌Ⅲ의 추진 목표처럼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과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시스템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교와 마을, 교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협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곽상욱 시장과 남현석 교육장이 공동위원장인 ‘오산혁신교육협의회’는 학교장, 시의원, 지역대표 등 13명의 위원이 함께 활동하고 협력해 지역의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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