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11월 보건용품·숙박 소비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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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12-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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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보건·위생용품과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불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5만7897건으로 전달 대비 15.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 [표=한국소비자원 제공]

상담 상품별로 보면 보건·위생용품의 상담 증가율이 89.1%로 가장 높았고, 각종 숙박시설(82.9%), 의류·섬유(66.3%)가 그 뒤를 이었다.

보건·위생용품 상담이 급증한 데는 무허가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라고 속여 유통·판매한 업체가 공개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환급 및 대응 방법 관련 상담이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계약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으로 인한 불만도 많았다. 의류·섬유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의류의 배송 지연과 고객센터 연결 불편 등에 대한 불만이 늘었다.

11월 소비자 상담 건수를 1년 전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더 확연히 드러난다. 보건·위생용품 상담 증가율은 1052.4%에 달했다. 예식서비스(296.6%), 모바일 정보 이용서비스(134.6%)의 상담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예식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계약 취소나 연기에 따른 위약금 관련 문의가 많았다. 모바일 정보 이용서비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의 이용 약관이 변경돼 계약 해지를 요청하려는데 고객 센터 연결이 지연돼 불만이 발생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의류·섬유가 32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휘트니스센터(2035건), 투자자문(1892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5508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4207건(26.0%), 50대 1만1140건(20.4%) 순서로 나타났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24.8%), 계약해제·위약금(21.4%), 계약불이행(13.4%)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25.4%), 전화권유판매(3.9%), 방문판매(3.6%)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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