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 매니저는 최근에도 한국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더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림 매니저는 "한국은 정말 흥미로운 시장이다"라면서 "우리는 여전히 기술 분야에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회사 등은 구조적 성장을 갖추고 있지만 저평가됐으며, 경기민감 순환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부문의 사이클이 돌아온 것은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림 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 규모는 약 1억8200만 달러(약 1987억4400만원) 전후며, 지난 1년간 49%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동종업계 상위 3%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90% 이상 올랐다. 림 매니저 역시 한국 기술주에 대한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중장기적 구조적 메가 트렌드 주식과 경기순환주가 적절히 섞여 있는 이른바 전형적인 '바벨 마켓(barbell market)'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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