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포항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우수상에는 김천시, 상주시, 의성군, 고령군, 예천군이 각각 선정돼 상패와 함께 시상금을 수여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 경제시책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실적, 규제개선 과제 제출건수, 지방공공요금 인상률 등의 3개 정량지표와 각 시군에서 추진한 경제 및 물가안정관리 우수시책 등 2개 정량지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공정한 자체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는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5000억 원)과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사업, 중소기업 일용근로자 인건비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도내확산, 활어회 드라이브스루 판매의 전국파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천시는 소상공인 대상 인건비·전기요금 지원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으로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농민들에게 긴급농업경영 안정자금 지원과 군 자체적으로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생활안전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경제정책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상주시는 시 예산 15억 원을 편성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지원 사업을, 고령군은 대구경북 최초로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경감했다.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침체된 구도심에 공영주차장 8개소 조성 등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올 한해 코로나19 최 일선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을 다한 시군 공무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시군과 협력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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