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원격으로 업무 수행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검사 하루 전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점심을 먹었고, 내주 레바논을 여행할 예정이었다. 그는 일정을 수행하던 중 경미한 증상을 보여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엘리제궁은 “7일 동안 대통령은 자가격리에 들어가지만 원격으로 관련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확진 판정으로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프랑스 총리 관저(마티뇽)는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과 만찬을 가져 접촉자로 판단된다”면서도 “아무런 증상도 없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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