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검사 하루 전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점심을 먹었고, 내주 레바논을 여행할 예정이었다. 그는 일정을 수행하던 중 경미한 증상을 보여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엘리제궁은 “7일 동안 대통령은 자가격리에 들어가지만 원격으로 관련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확진 판정으로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프랑스 총리 관저(마티뇽)는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과 만찬을 가져 접촉자로 판단된다”면서도 “아무런 증상도 없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