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을 통한 새로운 관광 명소와 콘텐츠 조성에 힘쓰고 있는 서천군이 21일 군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용역사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야간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소규모 단위 여행의 증가 등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많은 지자체에서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야간 관광지를 적극 개발하는 추세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별적인 야간경관 조성에서 벗어나 군 전체적인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야간경관 명소를 발굴해 새로운 지역의 관광 거점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지역 내 야간경관 자원 및 현황 분석을 통해 △장항·마서 지구(산업문화 및 해안경관 거점) △한산·기산 지구(자연생태 및 역사문화 거점) △서천 지구(중심지 주거밀집 생활 거점) △서면 지구(서해안과 어우러진 휴양관광 거점) △금강 지구(금강변 연속적 선형 자연생태 거점) 등 5대 야간관광 권역을 설정하고 한산모시관과 송림산림욕장, 마량포, 군 청사 및 봄의마을 일원 등 권역별 야간관광 거점이 될 핵심 대상지와 야간경관 조성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권역별 야간경관 조성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서천 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도까지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연차·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야간경관과 야간 문화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야간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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