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테슬라를 애플에 헐값에 팔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016년 테슬라가 모델3를 출시하고 가장 어려웠던 시절, 현재 가치의 10분의 1 가격으로 애플에 테슬라를 매각하려 했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6000억 달러(약 664조원)가 넘는데, 당시 머스크 CEO가 애플에 600억 달러(약 66조원)를 받고 테슬라를 매각하려 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계획은 팀 쿡 애플 CEO의 반대로 무산됐다. 머스크 CEO는 "쿡 CEO가 테슬라 매각을 위해 만나는 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 CEO의 '깜짝 고백'은 애플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나왔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오는 2024년 자체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차 '아이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애플은 특히 비용은 크게 낮추고 주행거리는 높이는 새로운 배터리 설계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전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성 첫날부터 애플이 실질 경쟁자로 급부상하며 맥없이 무너진 것. 이날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2.85% 뛴 131.88달러에 마감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틀 연속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016년 테슬라가 모델3를 출시하고 가장 어려웠던 시절, 현재 가치의 10분의 1 가격으로 애플에 테슬라를 매각하려 했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6000억 달러(약 664조원)가 넘는데, 당시 머스크 CEO가 애플에 600억 달러(약 66조원)를 받고 테슬라를 매각하려 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계획은 팀 쿡 애플 CEO의 반대로 무산됐다. 머스크 CEO는 "쿡 CEO가 테슬라 매각을 위해 만나는 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 CEO의 '깜짝 고백'은 애플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나왔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오는 2024년 자체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차 '아이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애플은 특히 비용은 크게 낮추고 주행거리는 높이는 새로운 배터리 설계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