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4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의 입주자가 결정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4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번째 입주단지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입주자를 공개 추첨한다.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미래 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리빙랩은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다양하게 테스트하고 시민들이 반응하는 생활 속 연구실을 말한다.
이미 스마트빌리지 입주자 공모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3000가구가 지원해 최고 경쟁률이 143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체 56개 중 체험가구 2가구를 제외한 54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관리(6가구), 특별(12가구), 일반(36가구)으로 구성된다.
수공은 미래를 함께 준비할 책임감 있는 입주자를 선발하기 위해 모든 가구 선발 과정에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서류심사 이후 관리 및 특별가구는 인터뷰를 통해, 일반가구는 이날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될 온택트 공개추첨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유튜브(kwatertv)를 통해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입주자는 1년간 스마트빌리지 리빙랩 사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뒤 내년 말 스마트빌리지에 입주할 수 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입주자들과 함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세계 선도적 스마트시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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