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제약품은 전일대비 10.96%(1250원) 상승한 1만 26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고가는 1만 3400원이며, 최저가는 1만 2100원이다.
의약품 생산 전문업체 국제약품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 바이오주 중 하나다.
지난 4월에는 국제약품이 생산하는 아지트로마이신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으며, 8월에는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마스크 생산이 부각되면서 또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국제약품이 세파계 항생제 공장 덕분에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국제약품이 백신 제조 경험이 없고, 현재 생산시설도 화이자 백신을 생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해 국제약품 관계자는 "국제약품의 현 시스템과 제조 공정이 달라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화이자 측에서 제안을 해온다면 우린 주사제가 강한 회사인 만큼 시스템을 변경해서라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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