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포항시와 경상북도,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경북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통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는 우선 내년 7월까지 110억 원(국비 48억 원, 지방비 62억 원)을 투입해 3022㎡(지상 10층)의 규모로 기업입주실(25개사), 테스트베드, 네트워킹 공간, 전시·체험·판매존 등으로 구성된 경북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구축 후 4년간 70억 원(국비 35억 원, 지방비 35억 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과 글로벌 진출, 콘텐츠개발, 국내외 마케팅 등을 통해 매년 콘텐츠스타트업 기업 25개사를 집중 육성, 4년간 600여 명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첨단 콘텐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는 경북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을 신호탄으로 철강 산업 중심으로 형성된 경제·사회적 특성으로 인해 다소 취약했던 문화적 소프트파워 육성을 위해 국·도비 콘텐츠개발사업 확대, 정책자금 지원, 기술개발 지원 등 콘텐츠기업 지원시책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기업의 창업·성장 지원과 수도권 기업 유치를 투트랙으로 추진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는다는 전략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내 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항이 동남권 콘텐츠 거점을 넘어 환동해 콘텐츠기업의 메카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