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96.7원 마감…5영업일만 다시 1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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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12-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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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8일 11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3.0원)보다 6.3원 내린 1096.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000원대로 다시 떨어진 것은 지난 18일 이후 5영업일만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브렉시트 합의와 대규모 선박 수주 소식에 따른 네고(달러 매도) 부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의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과 다음달 5일(현지시간) 열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 등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 미국인에게 지급하는 현금 액수를 의회가 합의한 성인 1인당 600달러 대신 2000달러로 늘려야 한다면서 예산안을 비판한 바 있다. 경기부양안 외에 2021회계연도 예산안에도 서명하지 않음에 따라 29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 현실화 우려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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